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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고물가시대에 매달 나가는 교통비마저 부담스러운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한 만큼 연 최대 25만원을 환급해주는 KPASS(K패스)가 5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4월 24일부터 신규 사용자는 가입과 카드발급을 해야하고, 기존 알뜰교통카드 회원의 경우 4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간단하게 KPASS로 전환신청만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PASS 교통카드 기본정보
KPASS(K패스)교통카드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이동거리에 관계없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계층별 20-53%)을 다음 달에 현금, 마일리지, 카드공제 등으로 직접 환급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기존의 알뜰카드의 경우 도보/자전거 등 이동거리에 비례한 마일리지 환급 방식으로 출발 및 도착 기록이 필요하는 등 이용 불편함이 있었는데, KPASS 도입으로 이용불편은 개선하고 혜택은 확대해 이용자의 편익을 강화하였습니다.
지원대상은 교통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교통(시내버스/마을버스/지하철/민자철도/광역버스/GTX 등)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입니다. 전국 단위 호환은 2024년 1월 기준 176개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며, 2024년 5월 이후부터 189개 지자체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KPASS 혜택
한 달에 대중교통비로 7만원을 쓴다면, 등교나 출퇴근으로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청년은 연 최대 25만 원을 환급받게 되고,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연 최대 44만원을 환급 받게 됩니다.
대상 | 연 최대 환급액 | 환급율 |
일반인 | 17만 원 | 20% |
청년(만19-34세) | 25만 원 | 30% |
저소득층 | 44만 원 | 53% |
KPASS 교통카드 신청방법
KPASS 교통카드는 2024년 4월 24일부터 신청접수를 받고, 5월 1일부터 혜택이 적용됩니다. 신청방법은 신규 이용자와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신규 이용자
- K패스 앱 또는 K패스 누리집(korea-pass.kr) 회원가입 후 등록
- 또는 참여 카드사에서 발급 (신한, 우리, 하나, 현대, 삼성, KB국민, NH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교통카드))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 알뜰교통 앱(메뉴 및 설정 > K패스 > K패스 전환) 또는 알뜰교통카드 누리집(K패스 > K패스 전환)에서 회원 전환 신청 필수
- 신청기간 내 전환 신청 (4월 24일-6월 30일)
- 추가 카드 발급과 회원가입 없이 기존 사용 교통카드로 K패스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음
KPASS 교통카드 vs 알뜰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적립(최대 800m, 15회 이상 이용시 최대 60회까지)되는 제도인 반면, KPASS 교통카드는 이동거리와 상관없이(15회 이상 이용 시 최대 60회까지) 지출금액의 계층별 일정비율로 다음 달에 환급받는 제도입니다.
서울 지하철 일반 기준 기본요금이 1,400 원(10km이내), 간선/지선버스의 기본요금이 1,500 원임을 감안하면(24.4월 기준, 서울특별시물가정보 참고) 짧은 거리의 통학이나 출퇴근하는 분들도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알뜰교통카드
~2,000원 | 2~3,000원 | 3,000원~ | |
일반 | ~250 원 | ~350 원 | ~450 원 |
청소년 | ~350 원 | ~500 원 | ~650 원 |
저소득 | ~700 원 | ~900 원 | ~1,100 원 |
KPASS
적립률 | 1,500 원 기준 (예시) | |
일반 | 20% | 300 원 |
청소년 | 30% | 450 원 |
저소득 | 53% | 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