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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4월 2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주 월요일(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이달들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모든 조치가 해제되면서 마스크 해제도 한다만다 말이 많았고, 새 정부 100일 로드맵에서는 5월 이후에 논의하겠다는 분위기여서 오늘 발표가 갑작스럽게만 느껴지는데, 해제하게 된 배경과 예외사항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해제 배경

오미크론 정점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상황과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혼자 산책한다거나 가족간 소소한 나들이에서 조차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갑갑함을 계속 외면할 수 없었다는 판단에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의 사례를 봤을 때 정점 직후나 1개월 전후로 마스크 착용 해제를 했을 때 별다른 문제없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문가 분석과 세계적 흐름을 감안하여, 치열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합니다.


실내와 실외 50인 이상은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건물 안이나 대중교통 등 실내나 사람들이 밀집된 공간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깥에서 마스크 착용은 안해도 실내에 들어가면 꼭 마스크를 해야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거부 당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실외지만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위험이 고려되는 50인 이상 모이는 곳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유증상자와 고령층 등 고위험군,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1미터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합니다.


생활방역 수칙 준수 더욱 중요

지난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성숙한 방역 의식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그동안 시행했던 방역 정책들이 해제되고 있습니다.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무엇보다 감염차단의 가장 중요한 도구였던 마스크라 마치 코로나가 끝난 것 같이 마음도 풀어질수 있지만, 4월 2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50,568명으로 기록되어 아직 감염은 계속 되고 있다는 점은 잊으시면 안될 것같습니다. 또 일부 감염되었다가 나은 사람들 중에는 재감염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환기와 소독, 사람 많은 곳에서 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감염 차단을 위해 계속 신경써야겠습니다.
마스크 역시 해제되었다고 해서 본인이 불안한데 벗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면서 슬기롭게 이 시기를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에 대해

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 주변에 나는 안걸리겠지하던 사람들조차도 다 감염이 될 정도로 아직 코로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여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날이 슬슬 더워지면서 점점 KF94마스크가 갑갑해지니, 지하철이나 버스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에서 제대로 쓰지않는 사람들이 곳곳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엇보다도 오미크론의 경우 재감염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건강한 사람이야 그냥 앓고 지나간다지만, 특이체질에 의해 예방접종을 못하는 사람도 있고 고위험군도 많습니다. 따라서 서로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고하며,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도록 밀착시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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