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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어벤져스 실사판 영화 중 두 번째 영화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5년 5월 1일에 개봉하여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흥행하였습니다.

영화는 글로벌하게 여러 국가에 거쳐 촬영되었는데, 특히 대한민국 로케이션이 중요한 장면에 등장해 가장 돋보입니다.

감독은 전작과 동일한 조스 웨던이 맡았고, 러닝타임 141분, 상영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세계 평화를 지키는 어벤져스가 인류의 적으로

로키의 치타우리 셉터를 되찾기 위해 어벤져스는 하이드라 비밀기지에서 교전을 벌입니다. 기지를 둘러싼 에너지 방어막은 아이언맨에게 무력화되고, 어벤져스는 적들을 제압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때 강화 인간인 막시모프 쌍둥이 남매가 탈출하게 됩니다.

 

토니는 기지의 지하에서 치타우리 셉터를 발견하였을 때, 완다 막시모프가 그에게 환각을 겁니다. 토니는 환각 속에서 자신을 뺀 나머지 어벤져스가 죽고, 대규모 치타우리 군대가 포탈로 지구로 침공하는 장면을 봅니다.

 

귀환한 어벤져스는 미국 뉴욕의 어벤져스 타워에서 토르의 귀환을 앞두고 송별회를 열기로 합니다. 그 사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헬렌 조 박사가 도착했고, 토니는 그녀가 교전 중에 부상을 입은 호크아이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토르의 허락하에 치타우리 샙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됐고, 자비스는 샙터 속 보석이 비활성화 상태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토니는 배너 박사에게 인공지능의 홀로그램을 보여주며, 자신의 아이언 리전 프로토콜에 적용하여 울트론 프로그램을 실현하자고 설득합니다. 베너 박사는 토니의 제안을 승낙했고, 토르의 송별회까지 남은 기간 동안 연구실에서 인공지능 활성화를 시도했지만, 그 결과는 실패입니다.

시간이 되어 토니는 송별회에 참석하기 위해 연구실을 떠났고, 자비스만이 있는 연구실의 화면에 통합 성공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울트론의 인공지능이 활성화됩니다.

 

울트론은 본인이 평화 유지 프로그램으로 어벤져스를 돕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벤져와 쉴드의 데이터를 보던 중 전쟁, 전투 등의 데이터를 보며 인간의 이중성에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자비스는 울트론이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고 판단하여 프로그램을 정지시키려고 했지만, 울트론은 역으로 자비스를 공격해 자비스를 파괴합니다.

그리고 아이언 리전 로봇을 개조해 새로운 육체를 얻은 울트론은 송별회를 즐기던 어벤져스를 공격합니다. 울트론은 그대로 도주했고, 토니가 치타우리 샙터를 이용했다는 사실에 다른 멤버들은 분노합니다.

 

새로운 육체를 얻은 울트론은 막시모프 쌍둥이 남매가 과거 소코비아 내전에서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무기로 부모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과 함께 어벤져스를 물리치자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비브라늄을 손에 넣기 위해 남아프리카의 폐선박 공장에 침입하여 많은 양의 비브라늄을 빼앗습니다. 이 때 울트론이 비브라늄을 노린다는 정보를 입수한 어벤져스가 나타나 습격하지만, 울트론의 정신은 비브라늄과 도주해버립니다.

 

습격에서 완다 막시노프의 세뇌에 어벤져스 멤버들은 당하고, 베너 박사는 헐크로 폭주하게 됩니다. 헐크는 도시를 파괴했고, 이를 막기 위해 토니는 헐크버스터를 호출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후 출동한 남아프리카 군에 헐크는 정신을 차리고 이틈에 헐크 버스터가 그를 제압합니다. 이 사건으로 어벤져스의 평화를 지키는 영웅 이미지는 크게 추락하게 됩니다.

 

당분간 도피를 하던 어벤져스는 호크아이의 집에서 잠시 머물게 되고, 닉 퓨리가 나타나 어벤져스가 울트론을 막아야만 한다고 했고, 이를 계기로 어벤져스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토니는 울트론의 정신을 찾기 위해 노르웨이의 넥서스로 향했고, 토르는 완다가 보여준 환각의 진실을 알기 위해 에릭 셀빅박사와 유럽 어딘가의 환상의 샘을 찾아갑니다.

서울에서는 울트론에게 세뇌당한 헬렌 조가 자신의 연구소에서 비브라늄과 생체 세포를 융합해 더 강력한 육체를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토니는 자비스를 깨워 베너 박사와 이번에야말로 완벽한 울트론을 만들어 내겠다며 실험을 강행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막시모프 남매가 침입해 방해하고, 이때 돌아온 토르가 나타나 번개를 쳐 울트론의 이마의 마인드 스톤을 활성화시켰고, 비전이 깨어납니다. 비전은 자신을 경계하는 어벤져스를 설득했고, 어벤져스에 합류해 울트론을 막을 준비를 합니다. 비전을 통해 지구의 멸망을 본 완다는 큰 충격을 받고 막시모프 남매는 결국 울트론을 배신하고 어벤져스에 합류합니다.

 

울트론은 소코비아를 통째로 지구 위로 들어올려서 떨어뜨려 멸망시키려 했고, 어벤져스가 나타나 울트론의 군대와 맞서 싸 웁니다. 헐크가 울트론을 지상으로 던져버리고, 스칼렛 위치가 울트론을 찾아가 파괴합니다.

낙하하는 소코비아에서 모든 시민을 대피시킨 후 아이언맨은 소코비아를 자폭시키고 사건은 마무리 됩니다.

 

어벤져스는 쉴드와 함께 업스테이트에 새로운 어벤져스 본부이자 쉴드 기지를 세웁니다. 임무가 끝난 후 토르는 아스가르드로 인피니티 스톤을 노리는 자를 추적하기 위해 돌아갔고, 캡틴과 블랙 위도우는 새로운 멤버를 만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전 세계 로케이션, 마블 역대 최고의 스케일 그리고 마블 히어로의 총출동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스케일이 초대형으로 바뀌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마블 히어로가 모두 출동함은 물론이고, 닥터 조의 역에 국내 배우 수현도 등장합니다.

또 마블 최초로 한국 촬영을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익숙한 마포대교라던지 상암 MBC 앞 조형물이나 세빛섬이 나오니까 할리우드 영화에 한국이 나왔다는 놀라움과 액션씬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배경에 영화를 보는 내내 더 재밌게 봤었습니다.

 

지난 어벤져스의 빌런은 로키였다면, 이번에는 울트론이 등장합니다. 울트론은 토니 스타크가 인류를 지키기 위해 개발한 존재였지만 되려 인류의 평화를 방해하는 것은 어벤져스라고 말하며 공격을 하는데 너무 강력한 빌런이었습니다.

해치우기까지 정말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어벤져스의 활약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또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의 쿠기 영상에 나온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 그리고 인공지능인 자비스가 비전으로 다시 태어나 등장하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뿐 아니라 한 가지 더 중요한 요소인 인피니티 스톤이 나옵니다. 로키의 셉터에 달린 보석이 마인드 스콘이었습니다. 다음 어벤져스 시리즈인 인피니티 워를 예고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쿠키 영상에서 더 확실해집니다.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이 없는 빈 인피니티 건틀릿을 착용하며, 자신이 직접 나설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쿠키 영상으로 점점 더 흥미를 더해가는 어벤져스 시리즈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로키의 치타우리 셉터를 되찾기 위해 하이드라 잔당과의 싸움이나 강화인간인 막시모프 남매 얘기까지, 앞의 퍼스트 어벤져와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를 봐야 앞뒤 관계가 이해가 됩니다.

물론 안 봐도 그렇게 크게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부분은 아니지만, 시리즈물은 드라마처럼 연관관계를 이어가면서 보는 게 또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중간중간 나오는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먼저 본 다음 어벤져스 시리즈를 보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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