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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 (2020)

2020년 제작 세계 영화 박스 오피스 흥행 1위이자, 글로벌 흥행 1억 달러 이상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1위의 자리에 오른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은 2020년 10월 16일에 개봉했습니다. 한국은 조금 더 늦은 2021년 1월 27일에 개봉했으며, IMAX관에서도 상영되어서 COVID-19의 상황 속에서도 연일 매진을 이어갔습니다. 러닝타임은 117분, 상영등급은 15세 관람가입니다.

 

무한의 꿈 속으로...

혈귀로 변한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들어간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는 계속해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파견된 귀살대 대원들 마저 사라지는 무한 열차를 조사하기 위해 떠납니다.

그 곳에서 염주 렌고쿠 쿄주로를 만납니다. 화염의 호흡을 쓰는 렌고쿠 쿄주로에게 탄지로는 히노카미 카구라 대해 물었지만, 쿄주로는 자신은 거기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어쨌든 자신의 츠구코가 되라고 합니다.

 

기차 차장이 기차표를 검표하고 난 뒤 무슨 일인지 모두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잠든 탄지로 일행의 꿈 속에 십이귀월 하현의 일인 엔무의 사주를 받은 어린아이들이 꿈 속에서 정신의 핵을 파괴하기 위해 침입합니다.

자신이 왜 무한열차에 탔는지도 잊은 채 영원히 행복한 꿈을 꾸던 탄지로는 잠들지 않은 네즈코가 혈귀술로 밧줄을 불태우면서 각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꿈에서 깨기 위한 방법을 깨우칩니다.

 

깨어난 탄지로는 네즈코에게 다른 사람들도 깨워줄 것을 부탁하고 엔무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으로 찾아갑니다.

엔무는 탄지로에게 계속 혈귀술을 걸었고, 혈귀술에서 깨어나는 방법을 아는 탄지로는 몇번이고 다시 깨어나 결국 엔무의 목을 베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엔무는 이미 열차와 융합한 뒤여서 죽지않았습니다. 열차안은 이미 엔무의 뱃속이 되어 잠들어있는 다른 사람들이 위험에 처합니다. 깨어난 렌고쿠와 젠이츠 그리고 네즈코가 열차 안의 승객을 보호하는 사이, 탄지로와 이노스케는 열차 조종칸에서 진짜 엔무의 목을 발견해 베어냅니다. 그 충격으로 열차가 탈선했지만, 다행히도 승객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엔무와의 결투로 부상을 심하게 입은 탄지로를 격려해주던 쿄주로 뒤로 갑자기 상현의 삼 아카자가 나타납니다. 아카자는 제일 약한 탄지로부터 공격하지만, 쿄주로가 순간적으로 그 공격을 막습니다.

쿄주로의 능력치가 마음에 들었던 아카자는 쿄주로에게 혈귀가 되라고 하지만, 쿄주로는 완강히 거부하고 둘은 새벽 해가 밝아올때까지 치열한 결투를 벌입니다. 아카자는 부상을 입어도 혈귀기때문에 금방 회복을 했지만, 쿄주로는 더이상 공격이 불가능할 정도의 치명상을 입고 맙니다.

 

해가 뜨기 시작하자 아카자는 어둠 속으로 재빨리 몸을 숨기기위해 그 자리를 떠납니다. 그 뒤를 탄지로가 따라가 자신의 일륜도를 날려 아카자의 목에 꽂으며 쿄주로는 아무도 죽게 하지 않았고, 도망치는 비겁한 놈이라고 울분 섞인 말을 외칩니다.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것을 안 쿄주로는 탄지로를 불러 자신은 히노카미 카구라에 대해 잘 모르지만, 렌고쿠가에 가 서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것과 남동생인 렌고쿠 센쥬로와 아버지에게도 유언을 전해줄것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임무인 그날 그 누구도 죽게하지않음에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한 쿄주로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떨구었고, 이를 지켜보던 탄지로 일행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합니다.

 

뛰어난 작화와 스토리, 음악까지 뻔한 심파극을 감동으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은 개봉 전부터 이슈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앞의 이야기가 모두 방영되었고, 그리고 2021년 12월 초에 새로운 시즌인 귀멸의 칼날 : 환락의 거리편이 시작되기전 중간을 잇는 내용이었기에 한국에서 개봉된다는 소식에 모두들 들떠있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지만 IMAX관에서 상영이 되었고, 개봉이후 몇달간 흥행을 계속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무엇보다 염주 렌고쿠 쿄주로의 캐릭터가 너무 멋있었습니다. 모든 일에 긍정적이며 올곧은 성품의 그를 귀살대 대원들뿐아니라 탄지로와 젠이츠, 이노스케도 좋아하고 따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염주로서 강하다는 것과 아카자와 쿄주로의 결투 액션씬은 조마조마할 정도로 생동감있게 연출했습니다.

 

뻔한 신파극 포인트를 가진 영화지만, 쿄주로의 활약에 모두가 감동과 뭉클한 마음에 훌쩍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OST인 LiSA의 불꽃은 쿄주로를 위한 곡이라고 할 만큼 감동을 더했습니다.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죽여서 슬프게 해야만 했나를 생각해 보면, 이를 계기로 탄지로와 젠이츠, 이노스케는 다시 한번 더 성장을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을 성장시켜야하니 앞으로는 계속해서 귀살대 주는 죽겠구나 하는게 또 예상이 됩니다.

아직 TV에서 방영 중인 귀멸의 칼날 : 환락의 거리편은 렌고쿠 쿄주로를 이어 화려함의 끝판왕인 음주(音柱) 우즈이 텐겐이 나옵니다. 과연 결말을 어떻게 연출할지 기대가 됩니다.

귀멸의 칼날 : 환락의 거리편이 방영되기전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이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 거기에는 극장판 내용과 동일한 스토리지만, 1화는 렌고쿠 쿄주로가 무한열차에 오르기 전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원작 만화는 이미 완결이 났고, 작가인 고토케 코요하루는 어마한 돈을 벌고 은퇴를 했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만,

애니메이션 작화가 만화 작화보다 훨씬 더 낫기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애니메이션을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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