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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사가

20세기에는 스타워즈가 있었다면, 21세기 가장 흥행한 영화 컨텐츠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간단하게 줄여서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라고도 부릅니다.

 

MCU 시리즈는 다른 영화와 같이 한 감독과 작가로부터 제작되는 형식이 아닌 제작위원회에서 전체적 스토리 진행을 기획하고 단계마다 영화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MCU 시리즈는 장편영화와 드라마, 단편 영상 모두가 연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서에 상관없이 봐도 사실 문제는 없지만, 영화 끝에 쿠키 영상이나 영화내에 간간히 다음 영화의 복선이 숨겨져 있기때문에 정주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내용이 이어지는 순서대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MCU 시리즈의 서막인 인피니티 사가는 시작인 페이즈1의 아이언맨부터 페이즈 3의 마지막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까지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총 23편의 영화가 있습니다.

어벤져스의 등장, 페이즈 1

  • 아이언맨 (2008)
  • 인크레더블 헐크 (2010)
  • 아이언맨2 (2010)
  • 토르 : 천둥의 신 (2011)
  • 퍼스트 어벤져 (2011)
  • 어벤져스(2012)

처음 아이언맨을 봤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지금 다시보면 흥행 상업영화의 시작치고는 연출이 정말 허접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내용 전개라던가, 유머러스한 대사와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 그 자체였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는 이후에 나오는 시리즈를 볼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또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한 SF영화였기에 저런 일이 일어날 수 도 있겠다는 상상이 더해져서 더 영화에 빠져들었던 것같습니다.

 

어벤져스 결성 이후의 이야기, 페이즈 2

  • 아이언맨3 (2013)
  • 토르 : 다크 월드 (2013)
  •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 (2014)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 앤트맨 (2015)

페이즈2의 전체적 내용은 어벤져스 결성 이후의 이야기들인데 1년 간격으로 나오는 시리즈를 쫓아가는데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나오면서 세계관이 우주까지 이어졌다는 것과 페이즈 1의 영화에 비해 훨씬 발전된 CG로 훨씬 만족스러운 영화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믿고 보는 마블 영화가 된 것입니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한국에서 촬영된 장면이 있다는 것도 볼거리입니다.

 

어벤져스의 분열 그리고 재결합, 페이즈 3

  •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2016)
  • 닥터 스트레인지 (2016)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2017)
  • 스파이더맨 : 홈커밍 (2017)
  • 토르 : 라그나로크 (2017)
  • 블랙 팬서 (2018)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2018)
  • 앤트맨과 와스프 (2018)
  • 캡틴 마블 (2019)
  • 어벤져스 : 엔드게임 (2019)
  •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2019)

대망의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이제 어벤져스 끝난 것인가, 이대로는 너무 아쉬운데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여운이 남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무려 10여 년을 넘게 꼬박꼬박 마블 영화와 함께 했고, 배우들도 함께 나이 들어가고 새로운 배우도 등장하면서 마블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보면서 정말 CG팀을 갈아 넣어서 만든거구나 할 정도로 영상이 정말 화려했었습니다. 거의 1년 간격으로 이런 롱테일 영화가 화려한 CG를 달고 나올 수 있는 것도 MCU의 제작 방법이 앞서 말한 것처럼 큰 틀은 제작위원회에서 하고 그에 따라 각각 영화를 만들기때문에 가능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새로운 시작, 페이즈 4

  • 완다비전 (2021, 드라마)
  • 팔콘과 윈터 솔져 (2021, 드라마)
  • 로키 : 시즌1 (드라마)
  • 블랙 위도우 (2021)
  • 왓 이프...? : 시즌1 (2021, 애니메이션)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
  • 이터널스 (2021)
  • 호크아이 (2021, 드라마)
  •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2021)
  •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2022)
  • 토르 : 러브 앤 썬더 (2022)
  • 블랙 팬서 : 와칸다 포에버 (2022)
  • 미즈 마블 (2022, 드라마)
  • 쉬헐크 (2022, 드라마)
  • 문 나이트 (2022, 드라마)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2022, TV스페셜)
  • 더 마블스 (2023)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2023)
  • 앤트맨과 와스프 : 퀀터매니아 (2023)
  • 시크릿 인베이전 (미정, 드라마)
  • 아이언하트 (미정, 드라마)
  • 아머 워즈 (미정, 드라마)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결말에 따라 인피니티 사가 이후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인피니티 스톤과 관련된 이야기는 페이즈 3으로 끝이나고 페이즈 4부터는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이즈 4에는 총 10편의 드라마와 10편의 영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는 악역같지만 밉지 않은 로키 : 시즌1 입니다. 😀

멀티버스의 포문을 연 로키의 결말에서 이어지는 속편 전개에 드라마 로키가 거론되는 만큼 페이즈 4의 중심은 멀티 버스인 것 같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2의 내용도 이 로키의 내용을 알고 있어야 이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가 시작되는 날만 기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페이즈 4는 유일하게 어벤져스 영화가 포함되지 않다는게 특징입니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촬영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개봉기간이 밀린 것도 있고, 리스트는 나와있지만 페이즈4가 어디까지 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합니다.

 

극장가에는 최근에 개봉된 이터널스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극장가에서 마블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는 소식에 설레기도 하지만 주변의 반응은 약간의 호불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모처럼 방역지침도 완화됐고 하니 시간이 된다면 아주 오랜만에 극장가를 가 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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